# 20140129 또 하나의 가족 - 먼지 (2) * Winter special

어쨌든 곰팡이가 너무 심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.
게다가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일주일짜리 지방출장을(결과적으로 2주가 되었..) 가야했기 때문에
겨울이도 지인의 집에...(아 이 이후의 일도 정말 기억하기 싫은 일 중 하나 ;ㅅ;)

이주동안 벌어들인 출장비가 고스란히 먼지의 병원비가 되어 나를 떠나간 아련한 기억도 남아있네요...ㅠㅠ

그리고나서 먼지 입양자가 나타나 병원에서 어느 정도 곰팡이를 잡은 먼지는 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당.
거의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 입양자도 결국 옮았더군요.
겨울이도 집에 돌아올 때 쯤부터 곰팡이를 앓기 시작했는데 닌겐인 저는 그냥 팔 한 두군데 정도 증상이 나타났던 것과 달리 먼지 입양자는 팔에 마약자국처럼 링웜이 빽빽하게 돋았다고 합니다. ㄷㄷㄷ

그리고 작년 9월(6개월 후) 추석을 맞이하야 잠시 임보로 돌아온 먼지. 그 때 사진은 전에 몇 장 올렸었지요.



#6.
이것도 초점이 나감 ㅎㅎ 6개월만에 어마어마하게 자라서 왔슴당.
먼지는 나를 알아보는건지? 보자마자 엄청 부비적거렸는데 겨울이는 먼지를 못 알아보고 하앍질과 구타를 시작..먼지가 겁은 정말 많은데 성격은 겨울이보다 훨씬 좋아서- 사실 지금은 가끔 얘가 멍청한건가?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친해지는데 만 이틀정도 걸렸습니다.


#7.
공포감 조성하는 겨울이와 혼자 놀다 겁먹은 먼지.
정말 신기하게도 먼지는 혼자 잘~~놉니다. 
종이 쪼가리 하나로도 신이나서 폴짝폴짝. 게으르고 도도한 겨울이와는 정말.. 달라요 ㅋㅋ



#8.
두둥, 사진이 너무 웃기게 찍혔다. 크크




그 외 핸드폰 사진들은 전에 올렸었기 때문에 패스.
합정으로 이사 온 후 1월에 먼지가 돌아오면서 매일매일 즐겁습니다.
밤에 자려고 누우면 나를 가운데 두고 두 놈이 양 쪽에 기대어 눕는데 옴짝달싹 못하는데도 행복...♥
털이 제곱이 된만큼 ;ㅁ; 행복도 제곱이 되었다는 해피엔딩 이야기.

근황은 나중에.. to be continued..




덧글

  • hg 2014/01/29 18:08 # 답글

    으으.... 겨울이도 먼지도 너무 이쁘네요! 저희집도 둘째를 들이고 행복도 털도 제곱이 되었습니당^.ㅠ 그래도 행복하니까 그걸로 된거겠죠. 애들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도 뭔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는것 같고 우울할땐 위로받는것 같고... 아무튼 그렇습니다.
  • my private life 2014/01/30 13:57 #

    맞아요! 정말로 행복하다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.
    반려동물은 진리입니다 ㅠㅠ
  • 푸른별출장자 2014/01/30 00:45 # 답글

    오오--- 정말 예쁘네요...
  • my private life 2014/01/30 13:57 #

    감사합니다 :D
  • 애쉬 2014/01/30 00:57 # 답글

    참 이상도하죠 ㅋㅋㅋ 고양인 둘인데 털은 4ㅋㅋㅋ

    먼지 정말 고운 색시가 되었네요 사진 찍기 힘든 코트지만 멋진 사진 자랑해주세요 ^^ 기대가 됩니다
  • my private life 2014/01/30 13:58 #

    감사합니다~ 부지런히 자랑해보도록 .. 노력하겠습니다 ^^;
  • 2014/01/30 02:22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4/01/30 13:58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흑곰 2014/02/03 08:56 # 답글

    얌전히 있을때 잘~ 찍으면 잘~ 나오겠어요 + ㅁ+)b (라는 누구나 말로 성공 할 수 있는 촬영기법....;;;;;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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